태풍 '다나스'가 남부지방에 큰비를 뿌리고 소멸됐지만, 그 여파로 부산에서는 단독주택이 폭삭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사람이 살지 않던 주택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·사고 김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2층짜리 단독주택 붕괴…인근 주택·주차장 피해 <br /> <br />마치 폭격을 맞은 듯 주택이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진 겁니다. <br /> <br />주변 주택의 담장 일부, 인근 주차장의 벽면과 천장까지 일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찔한 사고였지만,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도 넘은 노후 주택에 태풍 다나스가 많은 비를 뿌린 것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붕괴 조짐이 신고돼 구청에서 현장 확인까지 했지만,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■ 부산 남항에서 폐기 위해 정박한 어선 침수 <br /> <br />부둣가에 있는 배가 금방이라도 침몰할 것처럼 기울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남항에서 폐선을 위해 정박해있던 127톤짜리 어선 밑부분에 구멍이 나 물이 들어찬 겁니다. <br /> <br />배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, 크레인을 동원해 선박을 육상으로 인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■ 외곽순환도로 사고 수습 중 2차 사고…2명 사망 <br /> <br />교통사고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시흥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도리분기점 인근에서 사고 수습 중인 현장을 뒤에 오던 승용차가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사고의 승용차 운전자와 함께 있던 견인차 운전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■ 울산시 울주군에서 7살 아이 계곡에 빠져 위중 <br /> <br />또, 울산시 울주군에서는 7살 아이가 계곡에 빠져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구조됐지만,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30414317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