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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길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난데없는 '역주행'...2명 부상 / YTN

2019-07-22 18 Dailymotion

퇴근 시간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안전 점검 당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경찰은 점검 소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하철역 출입구에 사람이 드나들 수 없도록 출입통제선이 처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7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을 일으킨 겁니다. <br /> <br />지하 역사에서 이곳 지상 출구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을 해 다시 내려가면서 타고 있던 시민들이 균형을 잃고 넘어져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 그래도 유동 인구가 많은 역에, 퇴근 시간까지 겹치면서 시민들로 붐벼 사고 당시 3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안팎이 다쳤고, 상태가 심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사람들이 올라와서 여기 많았는데 내리면서 어떡하냐고 해서 봤는데 밑에선 비명이 들리고 가서 보니깐 한 명은 누워있고, 한 명은 발이 끼어서 앉아있고….] <br /> <br />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2008년에 설치됐고, 지난달 자체 점검 당시에는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에스컬레이터 관리 업무 담당자 : 원인을 파악하려고 하는데 (기계를) 뜯지 못하고 있거든요. 뜯어야 알 수가 있어요. (점검은) 월마다 한 번씩 하죠.]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 지하철 역의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2년 반 동안 서울시가 관리하는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 역사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만 230여 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 에스컬레이터 관리 업무를 맡는 외주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점검 소홀 등을 조사해 과실 여부가 확인되면 입건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30445443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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