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방위상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재검토 카드에 일본 정부가 맞대응은 자제한 모양새인데, 미국 정부의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고려할 때 안전보장 면에서 미일과 한일, 한미일 연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우리 정부가 협정 폐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, 즉각적인 맞대응을 피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 조야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일본 방위상이 직접 협정 유지 희망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을 방문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 같은 우려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갈등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아마 두 정상 모두 원한다면 한일 간에 개입할 겁니다. 일이 아주 많아지기는 하겠지만요.] <br /> <br />이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, 기한 만료 90일 전인 다음 달 24일까지 연장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. <br /> <br />한일 갈등이 군사 분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, 협정의 연장 여부가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231850369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