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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라임 카페 슬라임에 부재료까지 유해물질 '범벅' / YTN

2019-07-23 13 Dailymotion

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슬라임 카페의 슬라임과 부재료에서 각종 발암물질과 독성 성분이 다량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'파츠'로 불리는 장식품들은 아무런 관리 감독이나 인증 절차 없이 유통되고 있어서 안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젤 형태의 슬라임에다 다양한 장식품과 색소 등을 섞어가며 노는 슬라임 카페! <br /> <br />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서 천 곳 넘게 운영되고 있는데, 부모들은 지난해 말 슬라임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이후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위정희 / 서울 신월동 : 만지는 것 자체가 피부에 닿는 거니까 이제 불안하죠. 안한데도 그래도 안전하니까 이렇게 시중에 나와 있겠지, 그렇게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걱정은 됐었어요.]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올해 3월부터 전국 슬라임 카페 20곳에서 슬라임과 장식품, 색소 등 100종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, 19종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슬라임을 꾸미는 장식품인 '파츠' 13종에서 생식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 성분이 어린이 제품 안전 기준을 최대 766배 초과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3개 제품에서는 유해 중금속으로 발암 물질인 카드뮴과 납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슬라임 4종과 색소 2종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원소인 붕소가 나왔고, 난해 국가기술표준원 조사 때 검출됐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도 한 개 제품에서 또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해 성분이 가장 많이 나온 '파츠'들은 많은 슬라임 카페에서 쓰고 있는 제품이었는데, 문제는 이런 '파츠'에 대한 관리 기준이나 인증 절차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법 /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: 제조 일자라든가 수입 일자, 수입자가 어디냐 이런 것을 다 어린이 제품 안전 관리법에 따라 만약 한다면 그렇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현재는 없기 때문에 파츠에 대해서 카페 점주들도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어요.]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제품은 판매 중지와 폐기를 요청한 상태라며, 관계 당국에는 안전 관리와 감독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슬라임을 사용할 때는 KC 마크를 확인하고, 올해부터 붕소에 대한 기준이 추가된 만큼 제조연도도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232209281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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