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업화를 거치며 한때 죽음의 강으로 불리던 울산 태화강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생태 관광 자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인데요. <br /> <br />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화강 둔치 국가 정원지정을 축하하는 헌정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의 노력이 보태지면서 재수 끝에 얻은 결실이라 기쁨이 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태화강 국가 정원의 변화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는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출발,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태와 대나무 숲, 무궁화와 계절 등 6가지 주제에 따라, 크고 작은 정원 29개가 조성됩니다. <br /> <br />사계절 꽃단지가 만들어지는 둔치를 더욱 풍성하고 체계적으로 정돈하고 약점인 하천부지의 침수 대응책도 마련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앞으로 10년 동안 정성을 쏟아 생태의 강 기적을 이어가고, 관광 휴양지로 울산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송철호 / 울산시장 : 앞으로 울산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이 증가하고, 이는 도신 상권부활은 물론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려면, 태화강 국가 정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대중교통과 주차장, 숙박 등 관광지가 갖춰야 할 기반시설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가 추진하는 트램, 그리고 산과 바다를 연계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도 고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국가 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이 이런 고민을 거쳐 한해 5백만 명이 찾는 관광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고 5천8백 개의 일자리까지 생길 것으로 기대하지만, 이런 과제를 잘 풀어야만 울산이 기대하는 국가 정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240332025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