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국회 방미단의 출국으로 본격적인 의회 외교가 시작된 가운데, 여야는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 인식 차이를 보이며 대치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안보가 뚫렸다며 비판했고, 여당은 제1야당이 안보를 정쟁 삼고 있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국회 방미단 미국으로 출발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방미단이 오늘 오전 10시 반쯤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미단은 현지시각으로 내일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출국길에 오른 민주당 이수혁 의원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(일본의 조치가) 부당하니 철회하라는 입장을 잘 설명을 해서, 일본 의원이나 미국 의원들의 공감을 얻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여야는 한일 갈등 해법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침범 대응을 놓고 여전히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영공의 무단 침범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도, 한국당이 이를 두고 정쟁의 빌미로 삼는 건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제1야당에서 국가 안보상의 문제로 정쟁의 빌미로 삼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서는 강경 발언까지 쏟아내더니, 중국과 러시아에는 왜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하냐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중국 러시아의 명백 영공침범에 대해서 왜 제대로 된 말 한마디조차 못하고 있습니까.] <br /> <br />이처럼 외교 안보 상황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원내 지도부 간 협상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러시아 정부 측은 고의를 갖고 한국 영동을 침범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는데, 국회 국방위원장이 정면으로 반박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1시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을 만나 대응 방안과 당시 상황 경위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 위원장은 합참의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은 중국과 러시아의 계획된 훈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241339080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