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30일에서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협상이 결렬된 지 두 달여 만에 재개되는 것인데 만만치 않은 이견을 좁히고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미국이 중국에 무역합의 법제화 등을 요구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미중 무역협상이 두 달여 만에 상하이에서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미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"양국 정상의 지침에 따라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상하이로 향할 것"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"미중 협상은 30일 시작해 이틀간 진행되며,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협상단을 이끌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부과 중단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이후 첫 고위급 협상이 열리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"이번 협상에서 지식재산권, 기술이전 강요, 농산품 수출, 무역적자, 관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래리 커들로 / 백악관 경제보좌관 :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강조한 것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5월 초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점입니다. 대부분 협상을 타결하고 10% 정도만 남겨뒀던 상황으로 말입니다.] <br /> <br />므누신 재무 장관은 "상하이에서의 협상 이후 워싱턴DC에서 후속 협상이 이어지리라 기대하며 우리는 진전을 계속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므누신 장관은 또 "양국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"면서 "최종 합의에 이르기 전에 몇 번의 추가 협상이 있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핵심 쟁점 외에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문제도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미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250456290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