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오늘 새벽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즉각 보고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미가 비핵화 협상 재개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오늘이 NSC 정례회의가 있는 날이라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새벽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청와대 반응은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청와대 공식 논평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몇 가지 설명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통해서 즉각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이른 아침 국가안보실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군이 즉각 대비 태세를 갖췄고, 한미 당국이 함께 미사일 제원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청와대의 입장은 미사일 제원과 상황 분석이 어느 정도 끝난 뒤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, 너무 늦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오늘은 청와대가 정례적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회를 여는 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상임위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배경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이 아직 재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이 78일 만에 단거리 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점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만난 자리에서도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비핵화 대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 협상 재개 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 있을 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지난 5월 북한의 두 차례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처럼 이번에도 절제된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251107049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