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는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지청 취소에 대한 최종 심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장관의 마지막 동의 여부만 남았는데, 내일 오후 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 80점에서 0.39점이 부족해 탈락한 상산고. <br /> <br />자사고로 남을지, 일반고로 전환할지 상산고의 운명은 이제 발표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어 전국 단위 모집 자사고인 상산고에 대한 재지정 취소 여부를 최종 심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기 안산 동산고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전북 군산 중앙고에 대한 심의도 함께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장관이 재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법정싸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상산고 측은 이미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해 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전북 교육감 또한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권한쟁의 심판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은 전북 교육청만 기준 점수가 다른 시도보다 10점 높은 80점이란 점입니다. <br /> <br />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학교 측과 평가 기준점수는 자신의 권한이라는 김 교육감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자사고 탈락 위기에 놓인 학교들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청문 절차를 마친 서울 지역 자사고 8곳과 부산 해운대고도 다음 달 초 교육부의 최종 심의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역시 '지정 취소 시 법적 투쟁'이란 방침을 세워두고 있어 자사고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[chong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51806488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