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쌍용차, 신형 티볼리 결함 인정…“더운 날씨 탓에 센서 오작동”

2019-07-26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채널A는 소형 SUV 신형 티볼리의 결함 의혹을 집중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결국, 쌍용자동차가 결함을 인정하고 고객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더운 날씨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오작동했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먼저 최주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아무리 페달을 밟아도 출발하지 않는 신형 티볼리.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출시한 차량의 가솔린 모델 일부에서 가속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><br> 원인규명을 마쳤고, 곧 무상점검을 실행하겠다며 사과문까지 발표했습니다. <br><br> 쌍용차는 엔진을 제어하는 장치인 ECU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엔진의 상태를 감지하는 '노킹센서'가 ECU에 이상 신호를 보내면 엔진 작동을 늦춥니다. <br> <br> 그런데 신형 티볼리의 가솔린 모델은 노킹 센서의 오작동으로 가속페달을 밟아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 급격히 더워진 날씨 탓에 센서가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박병일 / 자동차 명장] <br>"'컴퓨터(ECU)나 센서 간 '매칭 기술'이 떨어지는구나' (라는 생각이 들어요.) <br>완벽하게 시험을 안 해봤다는 이야기죠." <br> <br> 불편을 겪은 차주들은 허술하게 신차를 출시한 쌍용자동차를 원망합니다. <br> <br>[신형 티볼리 차주] <br>"'날씨가 바뀌는 것에 따라 센서 작동이 달라진다' 이건 그냥 고장 난 차량인 거지. 소비자 측에서는 훨씬 분노를 살 수밖에 없는…" <br> <br> 쌍용자동차는 다음달 2일까지 소프트웨어 개선 작업을 마친 뒤 가솔린 차종 소유자에게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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