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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 상산고 극적 회생…“사필귀정” vs “퇴행적 결정”

2019-07-2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자율형사립고 지위를 잃게 될 위기에 놓였던 전주 상산고가 극적으로 구제됐습니다. <br> <br>전북교육청이 내린 취소 결정을 교육부가 뒤집은 겁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주 상산고가 자율형사립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[박백범 / 교육부 차관] <br>"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기로 한 전북교육청의 결정을 교육부가 뒤집은 겁니다. <br><br>교육부는 "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 비율을 평가기준에 포함한 건 교육청의 재량권을 남용한 것"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><br>평가기준인 80점에서 0.39점 모자라 지정 취소 위기에 몰렸던 상산고. 전북지역의 평가 기준이 다른 지역보다 10점 높다는 점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상산고 측은 전북교육청의 무리한 '자사고 죽이기'였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박삼옥 / 전주 상산고 교장] <br>"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에서 형평성·공정성·적법성에 문제가 있었음을 입증한 당연한 결과입니다. 사필귀정입니다." <br><br>반면 전북교육청은 "교육부가 퇴행적 결정을 내렸다"며 "정부는 더 이상 교육개혁이란 말을 입에 담지 말라"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교육부는 경기교육청이 지정 취소를 결정한 안산 동산고와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군산 중앙고에 대해선 지정 취소를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상산고를 구제한 이번 교육부 결정이 일반고 전환 위기에 놓인 자사고 9곳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기현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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