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검찰 고위급 인사가 어제 윤곽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 신임 검사장에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 기수들이 요직에 전진 배치돼 집단 지도체제를 꾸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검찰 고위직 인사가 단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을 가까이서 보좌할 대검찰청 차장은 동기인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의 전임지인 서울중앙지검장에도 역시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출신인 배 지검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강력수사 경험에 특별수사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지검장 재임 때 5.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두환 씨를 법정에 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서울과 수도권 검찰청에 연수원 동기들이 두루 포진해 윤 총장을 뒷받침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 3인방도 요직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윤 대검 반부패·강력부장은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보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서울동부지검을, 윤대진 검찰국장은 수원지검을 이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보다 1년 선배인 김영대 서울북부지검장과 양부남 의정부지검장, 김우현 인천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선거 관련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안부장에는 박찬호 중앙지검 2차장이 승진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3차장도 대검 반부패·강력부장에 임명돼 삼성바이오 수사를 비롯한 대형 사건 수사를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유일한 여성 검사장이던 이영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전보됐고, <br /> <br />노정연 서울서부지검 차장이 승진하면서 역대 '세 번째' 여성 검사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70248081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