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과 경기도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취소 결과가 지난주 발표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서울과 부산의 자사고 9개 학교의 운명이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자문기구인 지정위원회는 다음 달 1일, 목요일에 회의를 열고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여부를 심의합니다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추은호 기자! <br /> <br />교육부가 전주 상산고에 대해서는 자사고 유지 결정을 내렸죠. <br /> <br />그래서 서울과 부산 지역 자사고의 운명이 어찌 될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상인 학교는 어느 곳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에 운명이 결정되는 자사고는 서울에서는 교육청의 재지정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8개 자사고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경문고를 합쳐 9곳이고요. <br /> <br />부산에서는 역시 재지정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해운대고 1곳 이렇게 모두 10개 학교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자사고의 운명은 다음 달 1일, 이번 주 목요일에 열리는 교육부 장관 자문기구인 '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'에서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각 교육청이 진행한 운영성과 평가 절차와 평가지표 내용에 위법한 점은 없었는지, 평가는 적정했는지를 심의하고 이들 학교의 자사고 지위 유지 혹은 취소 결정을 사실상 결정해 교육부 장관에 전달합니다. <br /> <br />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정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여서 위원회의 결정이 교육부의 최종결정이라고 보면 됩니다. <br /> <br />지정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지만 교육부의 결정 발표는 다음 날인 2일이나 5일에 진행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심은 상산고처럼 교육청의 평가 결과가 뒤집힐 곳이 있느냐일 텐데요, 가능성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시다시피 상산고는 교육부의 판단에 따라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부동의하면서 사회통합전형을 통한 학생선발 비율을 정량평가한 것을 이유로 들었죠. <br /> <br />재량권을 일탈 또는 남용했기 때문에 위법이라는 판단이었는데요, 전북교육청이 기준점을 다른 지역보다 10점 높게 설정한 것은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평가지표에 문제가 없다면 교육부는 교육청의 지정취소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표준안을 그대로 따라 평가를 진행했기 때문에 교육부가 교육청의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81218016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