많은 국민의 스트레스 해소에 이바지하며 회식 2차 코스로도 애용됐던 노래방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노래방 수는 지난 2011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인데요, 달라진 회식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91년 부산의 한 오락실에서 시작된 뒤 전국으로 퍼지며 직장인 회식 '2차 장소'로 인기를 끌었던 노래방. <br /> <br />하지만 2011년 3만 5천여 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, 내리막길을 걷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노래방 업종 현황과 시장여건을 분석한 결과, 지난해 노래방 신규 등록 건수는 노래방이 등장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폐업이나 휴업 등으로 시장에서 이탈한 노래방도 2015년 이후 증가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'나홀로족' 증가로 2015년 이후 인기를 끌었던 코인노래방의 성장세도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주 52시간제가 도입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'워라밸' 문화가 확산하면서 회식 2차 코스로 애용되던 노래방의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커피전문점이나 당구장처럼 노래방을 대체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진 점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보고서는 시설을 고급화하고 면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특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노래방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81435229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