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 지방의 막바지 장마에 이어 남부 지방에는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재첩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동 섬진강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 더위를 식혔는데요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출발신호에 맞춰 피서객들이 강으로 뛰어듭니다. <br /> <br />시원한 강물에 몸을 담그고 강바닥 모래를 퍼 올립니다. <br /> <br />피서객들 찾는 것은 바로 '황금 재첩'. <br /> <br />황금 재첩을 찾으면 황금 한 돈과 바꿀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를 피하며 행운을 잡는, 보물찾기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[정재봉 / 경남 거제시 : 재첩축제를 한다고 해서 왔는데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도 하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. 금도 2개나 줍고 기분이 최고입니다.] <br /> <br />다섯 번째로 열린 섬진강 재첩 축제에는 올해도 많은 피서객이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래를 쌓아 만든 미끄럼틀과 드론 경주는 몸과 눈을 즐겁게 합니다. <br /> <br />국가 중요 어업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전통 방식의 재첩잡이도 인기 만점. <br /> <br />전통 재첩잡이 도구인 '거랭이'로 모래를 끌며 어른과 아이 모두 재첩 잡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. <br /> <br />전통 재첩잡이를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신청한 하동군은 내년에는 축제를 더 키워 나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윤상기 / 하동군수 : 세계인들이 요구하는 체험 시설이라든지 즐길 거리를 찾아서 내년에는 송림 앞에 있는 백사장 전체를 행사장으로 만들려고….] <br /> <br />깨끗한 강물에 뛰어들어 재첩잡이에 나선 피서객들에게 오늘 하루는 시원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281906281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