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여자프로골프,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리 선수들이 상위권을 완전히 점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효주와 박성현 선수가 한 타 차로 1, 2위에 오른 가운데, 마지막 날 경기가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프랑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, 현지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이 마지막 날 경기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잔뜩 찌푸린 날씨에 비까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이곳 기온이 섭씨 17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쌀쌀한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만 해도 38도에 이르는 무더위에 고생했는데,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가 조금 전에 시작된 가운데, 선두권 선수들은 한국시간으로 잠시 뒤인 9시 1분에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코스를 정비하기 위해 경기 시간이 2시간씩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3라운드까지 김효주 선수가 1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, 박성현 선수가 한 타 차로 2위에 올라있습니다. <br /> <br />11언더파 공동 3위인 박인비, 고진영과 공동 5위 이미향까지, 상위 6명 가운데 5명이 우리나라 선수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우리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하자 이곳 에비앙에는 '코리안 열풍'이 불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대회를 앞두고 페어웨이를 좁게 만들고, 러프를 더욱 기르는 등 코스의 난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까다로운 코스에서 샷의 변별력이 높아지자, 우리 선수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우비를 챙겨입고 빗속 라운드에 단단히 대비하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경기 역시 궂은 날씨가 우승자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, 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7282017100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