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, 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통상 북한 이슈로 주목받던 회의였는데, 올해는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이번 ARF 회의에서 어떤 부분 주목해서 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ARF 외교장관회의가 어떤 회의인지 먼저 간략히 설명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와 미국, 일본, 북한 등 모두 27개국이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치와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 하는 회의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는 다음 달 2일,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 태국 방콕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취재진이 북한 고위급 인사를 직접 취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바로 ARF 회의이기 때문에 <br /> <br />이전까지는 ARF에 참석하는 북한 외무상이 어떤 발언을 하는지 또 우리 측 또는 미국과 접촉하는지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역시 지난달 판문점 회동 이후 당장이라도 재개될 것 같았던 실무회담이 진행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<br /> <br />북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, 또 북미 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접촉할 가능성이 있을지를 놓고 관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보통은 그랬는데, 올해는 이용호 외무상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 아닙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북한이 최근 ARF 주최국인 태국에 리용호 외무상의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2000년부터 ARF에 참석해 왔는데 외무상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2001년과 2003년, 2009년 등 3차례입니다. <br /> <br />리 외무상 대신 본부대사나 국제기구국 고위간부 등 다른 간부를 파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, 리용호 외무상이 불참하면서 ARF를 계기로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 고위급 회담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아쉽지만, 큰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군요. <br /> <br />대신 올해는 북핵 문제 말고 한일 갈등과 관련한 부분이 주목받고 있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한일 갈등이 대화 국면으로 갈지, 확전될지 이번 ARF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인 지난 26일, 두 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기는 했지만,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 이후 한일 외교부 장관이 만난 적은 없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될지가 주요 관심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291432530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