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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 남편 “고유정과 경찰, 나를 열 번 죽였다”…청와대 국민청원

2019-07-2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어서 고유정 사건 소식입니다. <br> <br>경찰이 조만간 의붓아들 사망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> <br>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현 남편이 억울한 심경을 또 한번 토로했습니다. <br> <br>"고유정과 경찰이 자신을 열번도 넘게 죽였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먼저 박정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저녁, 고유정의 현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. <br><br>"고유정의 계획된 문자만으로 자신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덮어 씌우려 한다"며 "경찰이 진실을 은폐하고 부실수사를 이어가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"자다가 이유없이 사망할 아이가 아니"라며 생전 아들 사진 3장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자신의 잠버릇 때문에 아들이 숨졌을 수 있다는 경찰 수사에 반발한 겁니다. <br> <br>[변재철 / 충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(지난 24일)] <br>"고의 살인 및 과실치사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왔고 조만간 수사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." <br> <br>이와 함께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건 고유정이라는 기존 주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고유정 현 남편] <br>"어떤 아기가 자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생기면 또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길 수 있겠더라고요. 적합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고유정이 처벌받기를…" <br> <br>현 남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글을 올렸습니다. <br><br>"경찰들이 잘못된 수사과정을 면피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혐의로 자신을 열번도 더 죽였다"며 <br> <br>경찰청장에게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겁니다. <br><br>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수사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, 경찰이 어떤 결론을 내든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영래 <br>영상편집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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