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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넘버투 '아소'...韓 관광객 급감에 텃밭 규슈 '흔들' / YTN

2019-07-29 11,576 Dailymotion

일본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큰 타격을 받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규슈지역인데 이 지역의 맹주는 아베 내각의 2 인자로 불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입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의 보복 조치가 부메랑이 돼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아소 부총리가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 관광객 급감의 여파로 일본 언론이 특히 주목하는 곳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돗토리현과 규슈 지방. <br /> <br />돗토리현은 해안 사구와 유명 만화 캐릭터를 내세워 한국 관광객이 최근 몇 년간 급증했지만 이번 달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일본 돗토리현 낙타 관광 관계자 : 한국 손님들이 확실히 줄었어요. 거의 찾아볼 수가 없어요.] <br /> <br />후쿠오카의 쇼핑과 벳부, 유후인 등의 온천 여행으로 한국인 관광객을 빨아들였던 규슈지역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일주일 동안 호텔과 고급 료칸 3곳에서만 한국 관광객 1,10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관광객 2위인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수입도 줄고 그런 만큼 한국에 대한 아베 내각의 보복 조치에 불만에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. <br /> <br />아베 총리로서도 이런 지역 분위기를 모른 체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더 신경이 쓰이는 곳은 돗토리 현보다는 규슈 지역일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돗토리현의 맹주는 아베 총리에 반기를 들고 두 번이나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섰다 전패한 이시바 시게루 의원. <br /> <br />이른바 눈엣가시 같은 정적의 지역구가 피해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규슈 지역 맹주는 총재 선거 때마다 파벌 의원들을 총동원해 아베 총리를 밀어준 아소 다로 부총리입니다. <br /> <br />든든한 후원자이자 아베 내각 2인자의 텃밭이 보복 조치의 유탄을 맞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규슈 주민들의 원성이 아소 부총리에게 모여들수록 아베 총리에게도 큰 정치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대한 아베 총리의 강공 드라이브는 당분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을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지역 경제의 타격도 더 커질 것은 자명한 상황에서 규슈의 맹주이자 아베 내각 2인자 아소 부총리가 앞으로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291847458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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