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녀노소 유튜브 생활이 일상입니다. <br> <br>조직폭력배를 흉내내며 생중계 방송을 하던 유튜버가, <br> <br>생방송 중 출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확인해보니 이 유튜버, 조폭을 흉내낸 게 아니라 진짜 조폭이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적이 끊긴 새벽시간. <br> <br>식당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하던 출연자들끼리 시비가 붙었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'오랜만이다' 처음에는 좋게 하더니… 조금 싸웠는데 그렇게 옷을 다 뜯어버렸더라고요." <br><br>"유튜버는 이곳에서 함께 방송 중이던 출연자를 협박하고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건방지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" <br><br>폭행 장면은 실시간 영상으로 노출되지 않았지만, 이 유튜버는 평소 거친 말투로 다른 조직폭력배에게 시비를 거는 장면을 연출해 구독자들을 모아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경찰이 확인해보니 이 유튜버는 부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조폭을 흉내낸 게 아니라 진짜 조폭이었던 겁니다. <br> <br>[싱크 : 경찰 관계자] <br>"(폭력 조직) 주변에 있는 사람인데 부산에 있는 무슨 파죠." <br> <br>해당 유튜버는 단순 폭행일 뿐이라며, 자신은 억울하다는 해명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 유튜버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