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마늘을 주제로 해마다 열리는 미국의 유명 음식 축제에서, 무장 괴한이 총기 난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일요일 축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며 최소 3명이 숨졌고,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캘리포니아 북부 길로이에서 열린 마늘 축제. <br> <br>미국 최대의 음식 축제 중 하나로 해마다 10만명 이상이 찾습니다. <br><br>그런데 평화롭던 축제 마지막날, 총성이 울리며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무장한 남성이 난입해 수십발의 소총을 난사한 것. <br> <br>[현장음] <br>"무슨 일이야, 총소리인가요?" <br> <br>[프란체스코 크루즈 / 목격자] <br>"남성(용의자)이 총을 장전하고 모두를 향해 조준하는 것을 보고 그가 경찰이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." <br><br>총격에 최소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. 사건 용의자도 경찰에 사살됐습니다. <br> <br>사망자 중에는 6살 아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목격자에 따르면, 누군가 용의자에게 왜 이러느냐고 소리치자 "매우 화가 났기 때문"이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[스콧 스미시 / 미국 길로이 경찰서장] <br>"용의자들은 울타리를 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해 철책선을 잘랐습니다. 이렇게 축제 현장에 몰래 난입한 겁니다." <br><br>경찰은 또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,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rocku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