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진영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, 전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하늘에선 태극기가 내려와 고진영의 우승을 축하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에비앙 챔피언십 전통대로 우승 선수의 국기가 하늘에서 전달되고, 고진영이 태극기를 받아 어깨에 두릅니다. <br><br>애국가가 울려 퍼지자, 결국 눈시울을 붉힙니다. <br><br>4타차 열세를 뒤집은 명승부였습니다. <br> <br>홀컵을 직접 겨냥한 듯한 정교한 세컨샷으로 상승세를 타더니, 13번 홀에 이어, 17번홀에서도 극적인 버디를 따내면서,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[고진영 / 골프 선수] <br>“어젯밤 저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다른 선수들의 샷이나 스윙을 보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습니다” <br> <br>고진영은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석달 반만에 또 한번 메이저 정상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고진영은 박성현을 밀어내고 한달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섭니다. 또 우승 상금 61만5000달러를 추가해 시즌 상금 랭킹 1위가 됐습니다. <br> <br>다음 달 1일부터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예정돼 있어, 고진영이 또다시 메이저대회 킬러로 나설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