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에는 불볕더위가,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할 틈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를 피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열대야를 이기려는 시민들이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부산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김 기자 뒤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늦은 시각에는 해수욕이 금지되는 게 아닌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해수욕이 금지된 시각까지 50분가량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저녁 6시부터 바다에 들어갈 수 없지만 오는 11일까지는 해수욕을 늦게까지 더 즐길 수 있는 '달빛수영' 기간이어서입니다. <br /> <br />해운대해수욕장은 몇 년 전 극성수기 기간에 도입한 야간 개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해도 무한정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밤 9시까지 망루 2개와 조명이 설치된 200m 구간에서만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 기온은 영상 25℃ 습도는 81%입니다. <br /> <br />습도가 높고 낮에 치솟았던 수은주도 천천히 떨어져서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든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해수욕장 주변에는 바닷바람과 밤바다 정취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0만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인 어제 30만 명을 기록했는데 평일이라도 휴가철이다 보니 피서객이 적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낮에는 불볕더위로, 밤에는 열대야로 더위 피할 틈이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물론 해운대와 같은 피서지에서 더위를 만난다면 휴가가 더 신날 수도 있겠지만, 일상에서는 버티기 힘든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어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낮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드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292015075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