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에는 불볕더위가,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할 틈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를 피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열대야를 이기려는 시민들이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부산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늦은 시각인데 아직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날씨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은 기온이나 습도보다는 바람이 이곳 날씨를 가장 잘 설명하는 지표입니다. <br /> <br />내륙지역보다는 시원하다는 부산지역도 오늘은 제법 덥다 보니 저도 더위에 살짝 지쳐서 이곳을 찾았는데 가장 먼저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바람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 냉기를 품은 바람이 쉬지 않고 백사장으로 밀려와 이곳에서만큼은 열대야가 찾아왔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해수욕장 주변 숙소에 여장을 푼 많은 관광객도 에어컨으로 시원한 객실보다 이곳에 더 많은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해수욕장 주변에서는 바닷바람과 밤바다 정취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평일이지만 20만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저녁 6시부터 바다에 들어갈 수 없지만 오는 11일까지는 밤 9시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'달빛수영' 기간이어서 피서객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욕장은 이렇게 시원하지만, 부산은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이 낮에는 불볕더위로, 밤에는 열대야로 더위 피할 틈이 없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어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낮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드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292152193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