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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우리형'에서 '날강두'로...집단 소송 현실화 / YTN

2019-07-29 44 Dailymotion

'메시냐 호날두냐. 수년간 이어져 온 세계 최고 선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.' <br /> <br />지난 주말 국내 축구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이른바 '호날두 노쇼' 사건 이후 인터넷상에서 회자 되는 말입니다. <br /> <br />호날두에 등 돌린 팬심을 잘 보여주는 표현이 아닌가 싶은데요. <br /> <br />기대가 컸기에 충격도 그만큼 더 컸던 거겠죠. <br /> <br />경기 당일 SNS와 인터넷상에는 호날두를 보러 간다는 설렘 가득한 게시글들이 많이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아픈 동생이 호날두를 좋아해 이번에 큰 맘 먹고 어렵게 서울에 간다는 한 누나의 글이 퍼지며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호날두는 한마디 사과는커녕 한국팬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빈축을 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근육에 이상이 있다더니 귀국 직후 보란 듯이 런닝머신을 뛰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죠. <br /> <br />상처 입은 팬들은 안중에도 없는 이런 태도에 '우리 형'이라는 별명 대신 날강도와 호날두를 합친 '날강두'라는 오명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'날강두'라는 표현에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뿔난 축구팬들이 손해배상 집단소송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벌써 수천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의 간절한 출전 요구에도 끝까지 벤치를 지킨 호날두. <br /> <br />"호날두~! 호날두~! 호날두~!" <br /> <br />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도 이렇다 할 답변 없이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고, <br /> <br />[크리스티아누 호날두 / 유벤투스 공격수 : (한국 팬에게 할 말 없나요?) 굿(좋아요). 굿(좋아요).] <br /> <br />이탈리아에 도착해서는 집에 와서 좋다는 말과 함께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올려 국민적인 공분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정서를 대변하듯, 한 로펌이 내건 손해배상 소송인단 모집 글에, 참여하겠다는 댓글이 2천 개 이상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글을 올린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. <br /> <br />호날두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입장권을 샀지만,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주최사가 돈을 돌려줘야 한다는 게 주된 요구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집단 소송 대리뿐만 아니라, 주최사 대표에 대한 형사 고소까지 검토하겠다는 로펌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헌기 / 소송 대리 변호사 : 관중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것을 믿고 계약을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요. 출전하지 않음으로 인해 계약상 채무 불이행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호날두의 노쇼 후폭풍은 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92220554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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