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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호날두 노쇼' 민형사 대응 본격화...배상·처벌 가능성은? / YTN

2019-07-30 35 Dailymotion

호날두의 '노쇼'에 대한 축구팬들의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민형사상 대응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집단 소송에 나섰고, 경찰은 주최사와 호날두 등을 형사 고발한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실제로 티켓 값을 배상하도록 하고, 형사 책임까지 물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날두의 '노쇼'에 분노한 소비자들의 본격적인 소송전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 '팀K리그'와 유벤투스 경기를 관람했던 소비자 2명이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주최사 측에서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한다는 허위 과장 광고로 관객을 속였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페스타 측은 이에 대해 유벤투스와 맺은 계약서에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명시되어 있었다며 유벤투스 측의 일방적 계약 파기였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'호날두 경기 출전'이라는 광고로 인해 티켓을 구매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면, 주최사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다만 주최사 주장대로 유벤투스가 일방적으로 계약 내용을 어겼을 경우, 유벤투스를 상대로 다시 손해배상이나 구상권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더 페스타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수서경찰서에 배당하고 주최사 측이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는 걸 사전에 알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더페스타 측이 거둔 수익은 약 60억 원 규모 알려져,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가 인정되면,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성민 / 변호사 : 더페스타 측에서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알리지 않았다면 사기죄가 성립할 것으로 보이고,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그 부분을 알았다면 사기죄 성립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최사와 함께 유벤투스 구단과 호날두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지만, 사실상 조사 자체가 불가능해 처벌로 이어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301823593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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