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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헝가리 가해 선장 석방은 위법”…새로운 혐의로 다시 체포

2019-07-3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헝가리 다뉴브강 침몰사고가 난 지 두 달이 흘렀습니다. <br> <br>한국인 33명이 탄 유람선을 들이받은 큰 선박의 선장은 보석으로 풀려나 논란이 많았는데요, <br> <br>그가 다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처음에는 사고를 낸 혐의였지만, 이번에는 사고 후 구조하지 않은 혐의입니다. <br><br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. <br> <br>한국인 33명 가운데 7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시 유람선을 뒤에서 들이받았던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은 구속 12일 만에 보석금 6천2백만 원을 내고 풀려났습니다. <br> <br>[유리 채플린스키 / 바이킹 시긴호 선장 (지난달)] <br>"(한국인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습니까?)… " <br><br>헝가리 대법원은 이와 관련해 보석 결정이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. <br><br>당시 유리 선장의 도주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고, 유리 선장의 모국인 우크라이나와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에 검찰은 유리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> <br>헝가리 경찰도 유리 선장이 사고 후 구조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혐의를 적용한 뒤 체포해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두 달 가까이 실종자 수색을 벌였던 소방청 국제구조대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[김승룡 / 수도권특수구조대장] <br>"갯벌과 숲이 우거진 상태였고 수색환경은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." <br><br>헝가리 당국은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일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 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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