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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억류됐던 김동철 목사 “나는 한미 양국 스파이였다”

2019-07-3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재미교포 김동철 목사. <br> <br>자신이 한국과 미국을 위한 스파이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북한에서 몰래 촬영하고 도청까지 했다고 말한 겁니다. <br> <br>북한의 주장이 옳았다는 것인데요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5년 북한에 체포됐다가 지난해 6월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석방된 재미교포 김동철 목사. <br> <br>[김동철 / 목사(지난해 5월)] <br>"(북한에서) 노동을 많이 했고 또 병이 났을 때 치료도 좀 받았습니다." <br> <br>17년 간 북한을 오가며 호텔 운영 등 사업가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표창까지 받았는데 뒤늦게 스파이였음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부터 체포 전까지 한미 양국 정보기관의 스파이로 활동했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><br>북한 내부를 "카메라가 장착된 시계로 영상을 찍고, 전자파 도청 장치도 이용했다"고 말했습니다. <br> <br>체포된 후 북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철 / 목사 (지난 2016년 북한 기자회견)] <br>"공화국의 핵 관련 자료와 비밀 자료, <br>또 내부 실태 자료가 입력된 USB 기억기와 문서를 <br>넘겨받는 과정에서 체포되어 지금까지 법 기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당시에는 강요에 의한 거짓 자백 정도로 받아들여졌습니다. <br> <br>김 목사는 그동안 자신의 스파이 활동을 가족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동철 / 목사 (지난달 21일)] <br>"만약에 둘 중에 하나 잘못돼도 하나가 잘못되어야지… 그래서 집사람에게는 철저하게 비밀을 감췄죠." <br> <br>정보 당국은 김 목사의 스파이 발언에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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