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반발해 한국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상황을 자세하게 전하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불매운동은 과거 사례와 달리 이례적으로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던 일본 돗토리현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들불처럼 번지는 일본 여행 자제 움직임으로 집중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관광객들 덕분에 상당한 수익을 올렸던 상인들도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야마네 사토시 / 관광상품 판매 점원 : 아이스크림은 한국 관광객에게 잘 팔리는데 예년만큼 매상이 오를지 염려되네요.] <br /> <br />이처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에 반발해 벌어지고 있는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 자제 바람이 큰 호응을 얻자 일본 언론의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불매 운동이 과거의 사례와 달리 이례적으로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론조사 결과 일본 제품 구매가 꺼려진다는 한국인의 응답이 80%에 달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가 3.1 독립운동 100주년이어서 반일감정이 높아진 것도 배경이라면서 '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'는 구호까지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는 일본 제품에서 한국산으로 대체하길 권하는 '노노 재팬' 목록이 인터넷에 등장했으며 그 주요 대상은 맥주와 캐주얼 의류 브랜드 '유니클로', 일본 여행 상품 등이라고 자세히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 신문도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일본산 불매 운동 확산, 지자체 교류 중단 등 경제, 문화는 물론 스포츠 등 각 분야에 악영향이 나타난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302151273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