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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지하철 시위로 교통대란...中, 美 맹비난 / YTN

2019-07-30 25 Dailymotion

홍콩 시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가 지하철 운행을 막아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홍콩 시위가 미국의 작품이라며 미국은 불장난을 그만두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콩의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요충지인 카오룽 반도 동쪽의 튜컹렁역. <br /> <br />이른 출근 시간대에 맞춰 지하철역을 가득 메운 시위대가 전동차 운행을 방해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승차장과 열차 사이에 몸을 걸치면서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, 홍콩 일대에서 오전 내내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위는 전날 중국 정부 산하 '홍콩·마카오 사무판공실'이 시위 사태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힌 기자회견을 가진 데 반발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홍콩 시민 / 프리랜서 디자이너 : 일과 회의는 미룰 수 있지만 빼앗긴 자유, 안전, 인권은 미룰 수 없습니다. 출근길의 불편함은 괜찮습니다.] <br /> <br />홍콩 시위대가 출근길 지하철을 막은 것은 지난 24일 애드머럴티 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홍콩 시위가 '미국의 작품'이라고 맹비난하며 미국은 위험한 불장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 정부는 어떠한 외부세력도 결코 홍콩의 일에 개입할 수 없다고 봅니다. 우리는 홍콩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화춘잉 대변인은 폭력 시위대 안에 미국인이 섞여 있고 성조기도 등장했다면서 미국은 홍콩 사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 노동신문이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의 강경 대응을 지지한 것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위가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중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310453107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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