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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국수속 2시간? 알고 보니 26분…유벤투스의 거짓 해명

2019-07-3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축구스타 '호날두 노쇼' 논란에는 소속 구단 유벤투스의 매너 없는 태도도 한 몫했죠. <br> <br>구단 측이 경기 당일 지각한 다음에 거짓 변명을 했다는 정황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빽빽하게 자리를 잡은 팬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이탈리아 프로축구단 유벤투스 선수들. <br> <br>반나절 만에 환호는 야유로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경기 당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팬미팅 등 행사가 줄줄이 축소되거나 취소된 데 이어, 오후 8시였던 킥오프 시간도 1시간 가까이 늦어졌습니다. <br> <br>[김진형 /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] <br>"킥오프 지연, 경기 시간 단축 언급. 6만여 팬들이 받은 배신감과 상처 그 부분을 (유벤투스에)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" <br><br>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"한국 입국 수속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”고 해명했습니다. <br> <br>구단 관계자도 "선수단 여권을 일괄 수거하는 바람에 입국심사가 2시간 넘게 걸렸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사실과 달랐습니다. <br> <br>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에 확인한 결과, 유벤투스 선수들이 입국심사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38분. <br> <br>마지막 심사시간은 오후 3시 4분이었습니다. <br> <br>선수단 76명 전원 입국심사에 26분이 걸린 겁니다.<br><br>법무부 관계자는 "선수단의 여권을 일괄 수거한 적 없다"며 "전원 1대1 대면심사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선수단이 공항을 떠나 호텔에서 짐을 푼 뒤 경기장에 도착한 건 오후 8시 15분쯤. <br>'지각’이었습니다. <br> <br>유벤투스가 거짓말과 갑질을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호날두에게 등을 돌리는 국내 팬들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 <br>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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