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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.7도 열대야에 잠 설치는 강릉…야간 해수욕장 ‘북적’

2019-07-3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도권에는 물폭탄이 쏟아졌지만,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<br>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시민들이 다리 위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더위를 식힙니다. <br> <br>한쪽에서는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열흘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의 어젯밤 최저 기온은 29.7도. <br> <br>초열대야 기준인 30도에 육박했습니다. <br> <br>잠을 설친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야간개장 중인 해수욕장은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. <br> <br>[박다인 / 대구 북구] <br>"밤에도 계속 덥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진짜 뜨거워요." <br> <br>오늘도 포항이 36.5도까지 올랐고, 대구와 강릉도 35도 안팎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지방자치단체들도 서둘러 폭염 대책 시행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한 지자체는 땡볕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을 위해 특별한 의자를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[배유미 기자] <br>이 버스정류장 의자 안에는 냉각장치가 있는데요. 여름철 의자온도가 30도를 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절합니다.<br> <br>도청 앞마당에는 물놀이장이 설치돼 더위에 지친 시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동하 / 경남 창원시] <br>"어제도 왔는데 재미있어서 또 왔고요. 기분이 좋고 더위를 날리는 것 같아요." <br> <br>포항과 강릉에선 버스 정류장에 대형 얼음을 갖다놓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 없이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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