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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성범 "반칙적 범죄 수사 집중"...중앙지검도 '특수통' 전진 배치 / YTN

2019-07-31 7 Dailymotion

오늘(31일) 첫 출근에 오른 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공공가치를 파괴하는 '반칙적 범죄' 수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지검 등 검찰 간부 인사에서도 삼성 회계 사기 수사와 '사법농단' 등 적폐 수사를 이끌어온 이른바 '특수통' 검사들이 요직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배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권력을 악용하거나 민생을 저해하는 '반칙적 범죄' 척결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배성범 /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: 권력을 부정하게 행사하거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반칙적 범죄, 민생을 해하는 범죄에 눈감지 않는 검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배 지검장은 곧바로 굵직한 현안들을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와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재판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서울중앙지검 중간간부 인사에는 과거 윤석열 총장과 같이 일했던 특수부 출신 검사들이 전면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소·고발 사건을 맡는 1차장엔 박근혜 정부의 '국정농단' 특검 파견 출신인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, 선거와 공안 수사를 담당하는 2차장엔 '사법농단' 사건의 공소유지를 전담해온 신봉수 특수1부장이 역임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직자나 기업인 수사를 지휘하는 3차장은 삼성 바이오 분식회계 수사를 이끈 송경호 특수2부장이 맡고, <br /> <br />강력·성범죄 사건을 하는 4차장은 한석리 강릉지청장이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신봉수 2차장 중심으로 특별공판팀을 꾸려 양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재판에 주력하고, 송경호 3차장이 삼성 바이오 분식회계에 대해 기존처럼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여성검사들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법무과장에 김향현 안산지청 부부장이, 대검 마약과장에 원지애 제주지검 형사부장이 임명됐고, 서울중앙지검엔 역대 가장 많은 5명의 여성 부장이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이른바 '환경부 블랙리스트'를 수사했던 서울동부지검의 권순철 차장과 주진우 형사6부장은 각각 서울고검과 안동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겨, 사실상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312157482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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