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이 증폭된 가운데, 오늘 한일 외교장관이 태국에서 만납니다. <br /> <br />갈등을 풀 해법을 찾아볼 예정인데,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국 방콕에서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 외교안보포럼 참석차 태국 방콕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이지만 일본 경제 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이런 규제 조치가 부당함을 분명히 지적하고 중단돼야 된다고 분명히. 일본에 대해서는 물론 ARF에 참석하는 여러 외교장관들 분명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고노 다로 일본 외상도 방콕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고,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3박 4일 동안 벌일 치열한 외교전과 별도로,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막판 조율 끝에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첫 만남입니다. <br /> <br />대화 자체를 거부해오던 일본이 태도를 바꿨지만,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여전히 화이트 리스트 제외를 추진하는 등 한국에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어 자칫 첨예한 입장 차만 확인하고 돌아설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일 일본이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만남이 양국 갈등 확대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방콕에서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10114257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