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서울에 갑작스레 몰아친 폭우로 빗물 배수시설을 점검하던 작업자들이 40m 지하 터널에 고립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금 시신 2구가 모두 발견돼 수습 중이라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목동 수몰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들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실종 상태였던 시공사인 현대건설 직원 안 모 씨와 미얀마 국적 협력업체 직원 두 명을 새벽 6시쯤 모두 발견해 지금 터널 안에서 수습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구에서 2백m 정도 들어간 지점에서 시신 2구를 모두 발견했고,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모두 없는 숨진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흙탕물이고 수위도 아직 높아 수습이 원활하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은데,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조명 차를 투입해 밤샘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던 소방당국은 새벽 5시를 기점으로 구조요원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은 지름 10m, 깊이 40m, 길이 3.6km의 방대하고 깊은 수로인 데다, 흙탕물 때문에 시야가 안 좋고, 밤새 비까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구조요원을 본격적으로 투입한 새벽 5시쯤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다시 수위가 1.8m로 치솟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아침 8시쯤 갑작스러운 폭우로 배수지 수문이 열리면서 서울 목동 빗물 배수시설에 일상적인 점검을 나갔던 작업자 3명이 수몰됐는데, 어제 현장에서 한 명이 구조됐고 두 명은 새벽 6시쯤 발견돼 수습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010623077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