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 쏘아 올린 발사체는 신형대구경 조종방사포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이 발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밝힌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새로 개발한 대구경 조종방사포 시험 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은 단기간 지상군사작전의 주역을 맡게 될 신형 조종 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 사격을 할 일꾼과 기술자들이 흥분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시험 사격을 통해 새로 개발한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탄의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곗값에 도달했다며, 무기 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효용의 효과가 검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 사격 현장에는 조용원, 리별철, 김정식 등 노동당 제1부부장과 박정천 포병국장이 수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발언도 소개했는데요,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이 무기의 과녁에 들어가도록 자초하는 세력들에게 자신들의 시험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, 우리의 탐지자산으로 포착해 추적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형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 역시 어제 한국국방연구원이 주최한 포럼에서 중앙방공통제소와 이지스함에서 미사일을 처음 포착했고, 우리 방어 자산의 요격성능 범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밝힌 내용이 사실이라면, 지금까지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이 새로 개발한 방사포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오인한 셈이 됩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의 신뢰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위력 시위사격으로 규정한 반면, 이번에는 시험사격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놓고 우리 정부를 향한 메시지 수위를 다소 조절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10803242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