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추경 심사 문제로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까지 추경을 처리하기로 한 약속부터 지키라며 압박했지만, 한국당은 일단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부터 열자고 강조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본회의 소식 좀 들어보죠. 개회가 오후 2시였는데 계속 미뤄지고 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여야 3당 합의에 따라 오늘 국회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, 추경 심사 문제로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본회의 개회를 오후 4시 정도로 잠정 합의했다가 다시 저녁 8시 정도라는 얘기도 나왔는데 그마저도 어려운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한국당이 추경안의 상당 부분 감액할 것을 요구했는데, 민주당이 이렇게는 받을 수 없다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심사마저도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이 늦어지더라도 오늘 중으로 처리할 것이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본회의 시간이 확정될 수 있으니까…. 오늘 중으로 처리하겠다 이 약속은 지켜질 거라고 저는 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경 전 법안 처리를 강조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이 예결위를 통과되더라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법안부터 먼저 처리하겠다는 건 민주당과 이미 합의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본회의 열어서 인사와 법안을 먼저 통과시키고, 그리고 그 이후에 추경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의원총회를 본회의에 맞춰 연기했던 각 당도 현재는 추경 심사와 함께 여야의 합의 상황만 바라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11737383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