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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한 고집에 망신주기 심리전?…방사포 사진 공개한 北

2019-08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은 우리 군의 판단 분석능력도 비웃는 듯 합니다. <br> <br>우리 군은 오늘도 '탄도 미사일과 비슷하다'는 분석결과를 굽히지 않았는데, 북한이 오후 들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미사일과 거리가 먼 방사포였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오늘 아침 북한은 방사포를 쐈다고 밝혔지만 우리 군은 어제 발표한 그대로 '탄도 미사일'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김준락 / 합참 공보실장] <br>"현재까지 평가 결과를 말씀드렸던 것은 어제와 같습니다.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우리 군이 계속 탄도미사일이라고 하자 북한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미사일과는 분명히 다른 영락없는 방사포입니다. <br> <br>우리 군의 북한 발사체에 대한 분석은 늘 논란이 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5월에는 이스칸데르급 사진이 공개됐는데도 발사체라며 탄도미사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방사포 사진이 나왔는데 탄도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분석 내용도 오락가락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25일 발사 때는 430km를 날아갔다고 했다가 다음날 600km로 정정했고, 5월 초에 쏜 미사일은 <br>석 달 만에 1발이 아닌 2발이라고 슬그머니 수정했습니다.<br> <br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(어제)] <br>"이지스함,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, 전문화된 탐지시스템이 있다. 또 우리 방어자산 요격 성능 범위내에 분명히 들어 있다." <br> <br>군은 추적했고 요격할 수 있다고 장담하지만 결과적으로 헛다리만 짚는 모습만 보여 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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