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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장관들과 긴급 총점검...첫 대국민 담화 검토 / YTN

2019-08-01 54 Dailymotion

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'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국가', 이른바 '화이트 리스트'에서 배제할지를 결정하는 날이 내일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들을 불러 우리 정부의 대응 수단을 마지막으로 총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이 나오면 취임 후 첫 대국민 담화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의 '화이트 리스트' 결정 하루 전, 문재인 대통령이 예정에 없이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관계 부처 장관들과 김상조 정책실장,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까지 모두 12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는 이례적으로 길어지며 두 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고민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했다고만 밝히고 회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여부를 예단하지 않고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이 추가 보복에 나선다면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청와대는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NSC 상임위가 일본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면 모든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청와대 차원의 가장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도 일본이 실제로 화이트 리스트 배제를 결정할 경우 긴급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첫 대국민 담화를 통해 확고한 대응 의지를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국의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이 한일 양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'현상 유지'를 골자로 한 중재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을 포함해 한일 양국이 추가 조치를 하지 말라고 권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그런 제안을 못 받았다고 부인했는데, 청와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끼며 중재안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미국 측의 중재를 통하든 한일 양국의 직접 대화가 됐든, 마지막 순간까지 외교적 해결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12155247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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