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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동 배수시설 실종자 2명 숨진 채 발견...3명 사망 '참사' / YTN

2019-08-01 15 Dailymotion

서울의 목동 빗물 배수시설에서 점검 작업 도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실종됐던 작업자 2명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 5시 40분쯤 목동 빗물 배수시설에 고립됐다 실종된 작업자 2명이 차례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건설의 직원 30살 안 모 씨와 미얀마 국적 24살의 협력업체 직원으로, 두 사람 모두 의식과 호흡 없이 숨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희 / 서울 양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: 구조대원 투입구 지점에서 한 200m 지점에서 200m 지점에서 시간은 5시 42분경, 5시 47분에 두 번째, 세 번째 구조자가 발견됐습니다.] <br /> <br />사고 현장이 워낙 방대하고 깊은 데다, 안에는 흙탕물이 최고 3.4m까지 들어찬 탓에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전날 저녁부터 배수시설 안에 있는 자체 펌프 7대를 모두 가동하고 추가 펌프까지 더해 밤새 물을 뺐습니다. <br /> <br />조명차도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전 위험으로 밖에서 상황만 지켜봐야 했던 구조대원들은 수위가 1.45m 정도로 낮아진 새벽 4시 반쯤에야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한때 수위가 다시 1.8m로 높아지는 등 수색 작업은 만만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희 / 서울 양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: 현장에서 구조대원이 발견했을 때는 수심이 1.5m 지점으로 낮아져서 손으로 수색을 하니깐 잡혀 가지고 발견을 한 그런 상태거든요.] <br /> <br />구조작업 한 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된 협력업체 직원 66살 구 모 씨를 포함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공사장에 대해 긴급 점검을 지시한 서울시는 강수확률 50% 이상이거나 하늘에 먹구름이 보이면 작업을 중단하고 즉시 철수해야 한다는 안전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012209588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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