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가 7개월 만에 2,000선이 무너지는 등 증시가 온종일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원·달러 환율도 급등해 다시 1,200원 선에 근접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금융시장 동향 확인해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결국, 코스피 2,000선이 다시 깨졌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1% 넘게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장과 동시에 장중 2,000선이 무너진 건데요. <br /> <br />올해 1월 4일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2,000선을 내준 겁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발표 이후 오히려 낙폭을 줄이면서 한때 2,000선을 되찾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거래 막판에 결국 2,000선을 내주면서, 어제 종가보다 0.95% 내린 1,998.1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3일 이후 최저치인데요. <br /> <br />1년도 되지 않는 사이에 2,000선이 세 차례나 무너진 겁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이 4천억 권가량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기관은 3천6백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이 4천6백억 원어치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방어를 시도했지만,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, 개인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1.05% 내린 615.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·달러 환율은 또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9.5원이나 오르면서, 1달러에 1,198원으로 마감한 건데요. <br /> <br />2017년 1월 9일 이후 최고로, 1달러에 1,200원 선을 눈앞에 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이어진 건데요. <br /> <br />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은 그야말로 악재의 쓰나미가 금융시장을 덮친 날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. <br /> <br />개장 직후의 내림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확전 조짐을 보였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, 다음 달부터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관세 10%를 부과한다고 밝히자, 뉴욕 증시가 급락했고, 그 영향이 우리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국가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영향도 겹쳤는데요. <br /> <br />발표 뒤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, 전반적인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로 악화한 투자 심리는 회복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투자 심리가 회복되긴 쉽지 않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8021704216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