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는 대응카드로 한일간 군사정보 교류 협정을 깨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손영일 기자가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왜 이 카드를 검토하는지, 또 왜 선뜻 깨지 못하는지 설명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는 오는 24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현종 / 국가안보실 2차장] <br>"우리에 대한 신뢰 결여와 안보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나라와 과연 민감한 군사정보 공유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포함하여 앞으로 종합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.” <br> <br>2016년 체결 이후 지난 2년 동안 협정은 자동연장 됐는데 이번에는 연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정치권에서도 한일정보협정 파기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이렇게 신뢰없는 관계를 가지고서는 군사보호협정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 이런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.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 <br>"한일군사보호협정을 파기하라. 한일 안보협력 전반을 재검토 하라. 이렇게 주문합니다." <br> <br>다만 한일정보협정 파기가 일본보다는 미국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. <br><br>미국이 이 협정을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의 연결고리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"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신중하게 검토해 결론을 내릴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