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본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며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 />추가경정예산안이 정부제출 100일 만인 어제 국회에서 수정의결됐습니다. 오늘 임시국무회의는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부분적 증액요구에 동의하고, 예산배정계획 등을 심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일본 정부는 백색국가, 즉 수출심사우대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이은 두 번째 보복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잇따른 조치는 한일 양국, 나아가 세계의 자유무역과 상호의존적 경제협력체제를 위협하고, 한미일 안보공조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처사입니다. 일본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습니다.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경제적으로 적어도 다음의 네 가지를 달성하려 합니다. <br /> <br />첫째, 소재·부품산업을 키워 특정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확실히 탈피하고 산업의 저변을 넓히려 합니다. <br /> <br />둘째,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적 분업체제를 단단히 갖추려 합니다. <br /> <br />셋째, 그런 접근을 통해 제조업을 새롭게 일으키려 합니다. <br /> <br />넷째, 그것을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를 크게 늘리려 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경에는 일본의 조치에 대응해 소재·부품 기술개발과 관련 기업 자금지원 등에 쓸 2,732억원의 예산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 집행을 앞두고 저는 국민과 각 부처에 다음의 네 가지를 말씀드립니다. <br /> <br />첫째, 일본의 경제보복에 우리는 국민과 국가의 역량을 모아 체계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. 후속계획을 정교하게 세우고 범정부적으로 협업하며 그 계획을 이행하겠습니다. 기업 및 관련 단체 등과 상시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우리는 예산을 신속하고도 효율적으로 집행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.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하겠습니다. 부품·소재 산업을 강화하는 사업을 내년 예산안에도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셋째, 국민들께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시고 지혜와 힘을 모아 대처하시도록 그때그때 솔직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 국민께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을 드리는 왜곡된 정보는 즉각 바로잡고 분명히 대처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넷째, 우리는 일본 정부의 조치가 부당하고도 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31026296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