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여름 무더위가 정말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피서를 즐기는 사람이 가득한 해수욕장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 포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서울은 낮 기온이 35℃까지 오른다는데, 그곳은 좀 시원한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포항시도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기는 마찬가지지만, 제가 서 있는 해수욕장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시원한 바다 공기가 열기를 식혀서 그런지 무더위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간간이 선선한 공기도 느껴지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도 내리쬐는 햇볕은 꽤 따가운 편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구룡포는 낮 최고 기온도 30℃로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최저 기온도 24.2℃로 어제까지 12일 연속 이어졌던 열대야도 주춤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륙 지역과 달리 더위가 조금은 덜한 덕분에 피서객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구룡포 해수욕장에는 아침부터 많은 피서객이 몰렸는데요. <br /> <br />백사장에 꽂힌 파라솔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물놀이 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이르고, 바닷물도 차가운 편이지만, 파도에 몸을 맡긴 사람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튜브를 타며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표정에서는 더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바나나 보트를 끌며 물살을 가르는 수상 스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폭염 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물놀이 떠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구명조끼 같은 안전 장비를 꼭 챙겨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031153330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