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"일본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" <br> <br>정부 내 대표적 지일파로, 그동안 합리적 해결을 강조해왔던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을 향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,732억원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을 포함한 5조 8천여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. <br> <br>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의 추가 보복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>"일본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습니다.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" <br><br>경제협력체제는 물론 한미일 안보 협력에 균열을 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관계 부처 장관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일본 조치에 따른 하반기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간부회의를 소집했고,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 <br> <br>[성윤모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] <br>"피해는 발생된 것 아직 없죠? 신고가 들어온 것은? <br>(네 그렇습니다.) 보텀업 방식(현장 신고)의 많은 이야기가 올 것 같아요." <br> <br>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피해 기업에 신규자금 6조 7천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최종구 / 금융위원장] <br>"정책금융 기관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공급 여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피해기업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." <br> <br>청와대와 정부, 민주당은 내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세부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<br>영상편집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