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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광안리 화장실 유독가스 ‘공포’…여고생 의식 불명

2019-08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부산의 한 여고생이 해수욕장 부근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 정화조에서 유출된 유독가스에 중독돼 <br>쓰러졌습니다. <br> <br>이 학생은 닷새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폭염 속 공공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남성이 여자 화장실에서 쓰러진 여성을 끌고 나옵니다. <br> <br>급히 심폐소생술을 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. <br> <br>[피해 여성 친구] <br>"제가 문을 따고 들췄을 때 시큼하고 역한 냄새가 갑자기 입으로 저도 구토를 하고 정신을 한 번 잃었거든요." <br><br>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고 닷새째인 오늘까지 여성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고 당시 공중화장실에는 황화수소가 가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황화수소는 하수처리장, 정화조에 있는 분비물들이 분해되면서 발생되는데 악취가 심하지만 무색입니다. <br> <br>중독되면 폐손상을 일으키는 유독가스로 한여름 질식 사고 대부분이 황화수소 때문입니다. <br><br>사고가 났던 이 공중화장실은 현재 이렇게 줄을 쳐놔 사용이 금지된 상태입니다.<br> <br>[현영호 서재영/ 경기 안산시] <br>"황화수소가 노출됐다면 좀 (걱정되죠.) 말그대로 공공장소잖아요. 시민을 위한 장소니까." <br> <br>[피해 여성 가족] <br>"안전에 대해서 (사고가) 터져야만 조치를 하고 항상 누가 어떻게 믿고 이용을 하겠어요 시설을…" <br> <br>경찰은 정화조 배기구에 문제가 생겨 황화수소가 화장실로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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