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어제 쏜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한미 당국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과 엇갈리고 있는건데요. <br> <br>우리 군 당국은 왜 북한 주장과 달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는건지, 유승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목표물을 가르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김정은 국무위원장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또 하나의 주체무기가 태어났다고 시험사격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…" <br> <br>북한은 어제 새벽에 쏜 발사체가 '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'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31일 쏜 발사체에 대해 사진조작설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듯 비교적 선명한 사진을 공개하고 <br>핵심 기능도 나열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수평비행성능과 궤도변칙능력, 목표 명중성, 전투부 폭발위력이 만족스럽게 확정되었습니다." <br><br>2015년 열병식에서 공개됐던 300mm 방사포와 유사한 모양으로 발사관의 직경이 더 넓어진 것으로 보입니다<br> <br>[신종우 /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] <br>"400mm급의 방사포로 추정됩니다. 이번에 탄두의 탑재 중량을 키워 위력을 강하게 하는 신형 방사포를 개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 공개한 사진에 대해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을 유지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"김 위원장은 나를 실망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"며 <br>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"북한이 잃을 것도 많다"며 간접적인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