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종 열흘 만에 살아 돌아온 조은누리 양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다음 주쯤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르면 월요일쯤 조 양을 만나 실종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적같이 돌아온 조은누리 양이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입원 이튿날 아침부터 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탈수로 떨어졌던 신장 기능도 거의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소통도 하면서 기력이나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피로가 누적돼서인지 조 양이 병실에 있는 대부분 시간을 잠을 자면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일주일 안에 퇴원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김존수 /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: 혈액검사 상에서 아주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다음 주 중에는 집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조 양의 회복 상태를 봐서 이르면 오는 월요일쯤 면담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실종과 관련해 범죄 연관성을 말하는 건 시기상조지만 실제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적으로 이번 사건 수사를 형사계에서 여성청소년계로 인계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조사가 이뤄지면 조 양이 어떻게 산속에서 열흘을 버텼는지도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조 양의 부모는 전 국민의 관심과 기도, 여러 기관의 전폭 지원으로 아이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며, 고마워하는 마음을 문자로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0322204693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