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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목동 참사' 1차 합동 감식...'탈출구 폐쇄' 행적 조사 / YTN

2019-08-03 34 Dailymotion

세 명의 목숨을 앗아간 목동 배수시설 참사 원인을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 1차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당시 유일한 탈출구를 막았던 현대건설 직원들의 행적을 되짚으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원인을 밝히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식 장비를 든 과학수사 요원들이 줄지어 지하에서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지난달 31일 세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목동 배수시설 사고의 1차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과학수사대 : (어떤 거 확보하셨나요?) 이거 유류물 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또 당시 전후 시간대별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배수시설 통로에 설치된 CCTV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감식결과를 토대로 사고 당시 고립된 피해자들과 나머지 직원들의 행적을 되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말에도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운영 주체인 양천구청, 서울시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고 직후, 현대건설 직원들이 유일한 탈출구를 막은 이유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대건설 직원들은 남아있던 작업자들이 지상 20m까지 설치된 비상계단으로 탈출했을 거라 생각해 출입구를 닫은 거라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출입구 바로 뒤에는 중요 전기설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작업자가 고립된 사실을 알고도 설비 보호를 위해 고의로 탈출구를 막은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빗물을 막는 수문을 제어할 책임자가 현장에 없었던 이유 역시 확인하는 등 이번 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040409437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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