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빅뱅 대성 씨의 건물 관련 의혹들 저희가 집중 보도해 드렸었죠. <br> <br>경찰이 이 빌딩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전담 수사팀을 꾸린지 닷새 만입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성 소유 빌딩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첫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성의 빌딩 6개 층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[건물 관리인] <br>"(수사관) 한 10명 정도. 3~4시간 (압수수색)했을 거예요. (경찰이) 장사 사장들 핸드폰으로 오라고 했다는데 안 오더라고." <br><br>3시간 45분 동안의 압수수색에는 수사팀과 마약팀이 동시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성매매 알선과 마약 유통 의혹까지 확인하려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 경찰이 주목하는 건 대성이 불법 영업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입니다. <br> <br>대성은 지난 2017년 건물을 임대하면서 "불법 행위를 하면 임대 계약을 해지한다"는 조건을 유흥업소 측에 요구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유흥업소에서 성매매 혐의가 확인되면, 대성에게 불법영업 방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업주 조사를 마치는 대로 대성을 직접 조사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이희정